▲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뉴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ㆍ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의사를 밝혔다.
영국 메트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6650만 파운드(약 1160억원)에 호날두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크리스티아누 호나루는 라파 베니베즈 감독 체제의 레알 마드리드에서 안정적인 위치가 아니다. 베니테즈 감독은 가레스 베일을 중심으로 팀을 운영하려 한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09년 7월 레알 마드리드에 8000만 파운드(약 1313억원)의 이적료를 받고 호날두를 떠나보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6시즌 동안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발롱도르를 수상해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220경기에 출전하며 225골을 쏟아부었다.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한편, 22일 스페인 매체 ‘아스’는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의 태도에 분노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르히오 라모스, 이케르 카시야스 등 팀을 위해 헌신한 레전드를 존종하지 않는다. 자신도 같은 처지가 될까 걱정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