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화정' 발톱 드러내는 김재원·역심 품는 정웅인...차승원 앞날 '불안'

입력 2015-06-2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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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화정

▲월화드라마 '화정'(출처=MBC 방송 캡처)

월화드라마 '화정' 차승원이 위기를 맞이했다.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21회에서는 능양군(김재원)이 처음 등장해 광해(차승원)과 대립을 예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양의 집들을 둘러보던 능양군은 "도성에서 제일 큰 집을 찾는다"고 말했다. 주위의 작고 낡은 집들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던 능양군은 손으로 궐을 가리키며 "집이란 자고로 저만은 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야욕을 드러냈다.

이때 조선 밖에서는 명과 후금의 전쟁이 발발했고, 광해는 강주선(조성하)에게 명에 대한 조선 군사의 파병을 막도록 했다. 능양군은 광해의 이같은 실리주의 외교정책에 반박하며 조선의 명국 파병을 요구, 석고대죄에 들어갔다.

능양군은 저잣거리에서 백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신 능양군이다. 기억 하시느냐. 전하의 아우인 정원군 대감의 장자 능양군 말이다"라고 소리쳤다.

한편 이날 광해는 자신의 든든한 아군이었던 김개시(김여진)를 잡아들였다. 그는 김개시가 정명(이연희)를 죽이려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내 손으로 참혹한 피를 씻어낼 수는 없겠지만 그 아이한테만큼은 정적이 아닌 혈육이 되어주고 싶다. 나를 따를 수 없다면 다신 궐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부디 내가 너를 잃지 않게 해다오"라고 말했다.

김개시가 잡혀갔다는 소식을 접한 이이첨(정웅인)은 불안해 하며 '공주가 죽든 내가 죽든 조만간 결판이 나겠지요 전하. 이판사판입니다. 그 차례가 전하일 수도 있습니다'라며 속말을 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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