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2일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일으킨 우완투수 정찬헌에게 3개월 출장 정지와 벌금 1천만원의 자체 징계를 내렸다.
LG는 "정찬헌이 오늘 오전 강남구 신사동 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중 접촉 사고를 냈고 경찰 조사받은 내용을 구단에 전달했다"며 "구단은 자체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정찬헌은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동료 선수에게 폐를 끼쳐 죄송하다"며 "구단의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찬헌은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편 정찬헌은 올 시즌 LG 불펜 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44이닝)을 소화하며 3승6패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 5.52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