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콜라겐 원천기술 특허취득

입력 2007-01-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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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셀론텍은 동물의 다양한 조직으로부터의 콜라겐 분리방법 및 콜라겐 용액의 제조방법 그리고 이를 이용해 생산한 매트릭스에 관한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구체적으로 동물의 뼈조직, 연골조직, 피부조직, 그리고 건 및 인대조직으로부터 콜라겐(사람 및 동물의 조직세포를 연결해 주는 단백질)을 효율적으로 분리하는 방법을 제공하고, 이렇게 분리된 조직으로부터 콜라겐 용액을 제조하는 것이며, 또 이를 이용하여 매트릭스와 고농축 용액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특허기술을 이용해 생산하게 되는 제품 가운데 ‘콜라겐 용액’에 해당하는 것은 주름개선제 ‘테라필’로 세원셀론텍은 이미 고순도 콜라겐 필러를 생산할 수 있는 자체시설을 갖추었으며, ‘콜라겐을 이용한 매트릭스’는 ‘테라콜’이란 제품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혈제ㆍ진피대체제ㆍ피부재생용 지지체 등 피부재생치료분야에 매우 폭넓게 적용될 계획이다.

세원셀론텍 중앙연구원 장재덕 박사는 “콜라겐은 생체조직에 매우 가깝고 생리활성이 큰 고분자물질로 피부조직재생치료분야에서 크게 각광받고 있는 고부가가치 물질”이라며 “현재까지 알려진 포유동물(쥐, 소, 돼지 등)의 피부나 인대조직 등은 물론, 줄곧 연구단계에만 머물러 있던 뼈조직으로부터 콜라겐을 산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수준까지 분리해내는 방법에도 성공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동물의 다양한 조직으로부터 의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많은 양의 콜라겐 원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기술적 개가를 이룬 것"이라며 “세원셀론텍 중앙연구원이 개발한 이 특허기술은 콜라겐의 분리ㆍ제조과정 등 콜라겐과 관련된 기본적인 제반사항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것인 만큼, 국내 시장에서 콜라겐 원천기술을 선점함으로써 매우 폭넓은 콜라겐 관련 특허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된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원셀론텍은 고순도의 콜라겐 제품을 국산화한 기술과 자체 설비를 갖춘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 콜라겐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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