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조진웅 “‘명량’서 일본군 장수, 독립군 역 제안 당연히 승낙”

입력 2015-06-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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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이 22일 오전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암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암살’의 배우 조진웅이 독립군 역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화 ‘암살’(제작 케이퍼필름, 배급 쇼박스)의 제작보고회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최동훈 감독,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최덕문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영화다.

극 중 조진웅이 연기한 생계형 독립군 속사포 추상옥은 뛰어난 언변과 순발력의 소유자로 장개석 부대에서 총을 훔쳐 팔다가 천진감옥에 구금된 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무국으로 전출되어 친일파 암살작전에 합류한다.

이에 조진웅은 “전작(‘명량’)에서 일본군 장수 역을 맡아 생각이 많았는데 이번 ‘암살’에서 독립군 역을 맡아서 당연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좋은 책을 줘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암살’은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까지 매 작품마다 인상 깊은 캐릭터와 박진감 넘치는 연출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으로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최덕문 등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 배우들의 조합이 눈길을 끈다. 7월 2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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