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2015 여자월드컵' 한국, 프랑스에 아쉽게 무릎…"그래도 자랑스럽다!"

입력 2015-06-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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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프랑스와의 '2015 여자월드컵' 16강전에서 0-3으로 패하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전에서 프랑스에 0-3으로 패배했다.

한국의 '지메시' 지소연은 부상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고, 대회 전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 박은선도 이날 경기에 선발출전해 활약했지만 자신의 기량을 온전히 선보일 수 없었다.

골키퍼 김정미 역시 이날 경기에서 공중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박은선과 부딪히며 광대뼈가 부어오르며 멍이 들기도 했다. 이런 부상 투혼에도 불구하고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펼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파랭킹 3위 프랑스의 벽은 너무나 높았다. 우리 선수들은 그 수준 차이를 실감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여자 축구의 미래를, 희망을 볼 수 있었다. 다만 여자 축구에 대한 지원과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단지 이번 '2015 여자월드컵' 16강 진출은 다시는 기대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많은 네티즌도 한국과 프랑스의 '2015 여자월드컵' 16강전을 접한 후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네티즌은 "아쉽지만 사상 첫 16강 진출 대단하다!" "열악한 여자축구의 현실을 누구나 알고 있는데 이런 대단한 결과라니 자랑스럽다" "축구협회가 이번 결과를 토대로 여자 축구에도 많은 지원을 했으면 좋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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