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외국인·기관 모처럼 동반매수세...2060대로 ‘껑충’

입력 2015-06-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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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87포인트(0.87%) 오른 2064.8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 들어 가장 가파른 상승폭이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19일 미국과 유럽증시는 하락했다. 그리스 정부와 국제 채권단의 구제금융 협상이 난항을 보이면서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주말 동안 그리스에 대한 우려가 희석되며 우호적 투자심리가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리스와 유럽연합(EU)의 잇달아 긴급회의를 예정한 가운데 최악의 상황만큼은 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에 퍼졌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저가매수 전략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이시각 현재 외국인은 328억원, 기관은 40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372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쳐 192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지수는 의약품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상승하고 있다. 전기가스업, 건설업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보험, 유통업, 운송장비, 철강금속 등 업종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섬유의복, 화학, 전기전자, 운수창고, 통신, 금융, 증권 등이 일제히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삼성에스디에스를 제외한 전 종목이 오름세다. 한국전력이 5% 이상 오르고 있고 POSCO,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삼성생명, 현대차 등이 일제히 2% 내외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 NAVER, SK텔레콤, 신한지주, LG화학, SK텔레콤 등 종목도 소폭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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