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계 사용방법, 메르스 증상 고열 측정하는 방법은?

입력 2015-06-1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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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은 가운데 메르스 주요 증상 중 고열을 확인하는 체온기 사용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정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체온계는 △수은체온계 △전자체온계 △피부적외선체온계 △귀적외선체온계가 있다.

유아 체온 측정 시 몸부림을 치는 상황에서와 같이 피부와 센서 간 거리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을 경우 측정 오류가 생길 수 있다.

또 실내 외 온도차가 심한 경우 체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외부에서 실내로 들어온 후 신체가 안정이 되도록 20-30분 정도 경과 한 후 측정하는 것이 정확하다.

수은체온계의 경우 온도에 따른 수은의 수축과 팽창 정도 차이를 이용해 체온을 측정하는 제품으로 사용 전 수은이 35℃ 이하로 내려갔는지 확인해 그 이하로 내려가지 않았을 경우 수은체온계를 흔들어 수은이 35℃ 이하로 내려가도록 해야 한다.

전자체온계는 구강(혀 밑), 겨드랑이, 항문 등에서 열에 민감한 반도체 온도 변화를 이용해 체온을 측정하는 제품으로 겨드랑이 체온은 구강이나 항문에 비해 정확성이 낮으므로 정확한 체온이 필요한 경우 다른 종류의 체온계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피부적외선체온계는 이마 표면 온도를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체온을 측정하는 제품으로 이마에 땀이 많을 경우 귀 뒷볼에서 측정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귀적외선체온계는 귀(고막)에서 나오는 적외선 파장을 적외선 센서로 감지해 체온을 측정하는 제품으로 짧은 시간(수 초)에 측정이 가능하고 비교적 정확하다.

체온계 사용방법을 접한 네티즌들은 “체온계만 잘 사용해도 메르스 초기 발견”, “메르스가 더 이상 확산되면 안되는데” “실생활에도 유용하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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