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외인·기관 '동반 매수' 급반등...1383.06(19.97P↑)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하루만에 급반등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9.97포인트(1.47%) 오른 1383.06으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시장에서 유가의 급등과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감소하면서 반등한 가운데 국내증시도 이를 호재로 6포인트 오름세로 출발했다. 여기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린 모습이다.

이날 개인이 1016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4억원, 509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1046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다. 철강및금속과 유통업이 각각 4.62%, 3.16% 급등했고 기계, 증권, 비금속광물, 의약품, 건설업 등이 2% 이상 올랐다. 전기전자, 은행, 통신업종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5.11% 급등하며 시총 2위로 올라선 포스코가 단연 돋보였다. 포스코는 철강업계 인수·합병(M&A) 이슈와 제품가 인상을 호재로 상승했으며 실적공개를 하루앞두고 현대차가 3.40% 오름세를 보였고 우리금융과 하이닉스도 3% 이상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0.84% 강보합세를 보였으며 국민은행, 신한지수도 0.82%, 0.41% 상승했다.

이날 실적을 공개한 SK텔레콤은 실망스럽다는 평가에 1.92% 하락했고 실적부진을 이유로 SK와 KT&G도 각각 1.85%, 1.22% 떨어졌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3종목을 비롯해 587종목이며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186종목이다. 64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