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일대에 차이나타운 개발

입력 2007-01-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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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연남동 일대가 차이나타운으로 조성된다.

24일 서울시는 마포구와 공동으로 연남동 일대에 차이나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말 시정개발연구원에 타당성 검토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연희동으로 이어지는 300m 거리에 책, 공예, 식재료 등을 파는 중국상점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건물외관과 간판, 가로등, 공중전화 등을 붉은색과 황금색 등 중국풍으로 꾸밀 계획이다.

인근에 중국풍 공원을 조성하고 만리장성, 자금성 등 중국의 유명 문화재 미니어처를 들여놓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하지만 이 일대에 차이나타운을 조성하는 방안은 서울시가 지난 2002년에도 추진했다가 주민들의 반대가 심해 무산된 바 있다. 현재도 주민들 상당수가 차이나타운 조성에 반대하고 있어 성사 가능성은 불투명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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