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고속성장중인 중국과 베트남에 동시 투자하는 ‘한국월드와이드 차이나베트남 주식형 펀드’를 오는 25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세계 최대 경제 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자본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로 아시아 최고의 성장국가에 집중투자 한다.
해외주식 투자 부분 중 중국 및 중국관련 유가증권에 70%, 베트남 유가증권에 30% 수준으로 투자되며, 해외투자부분의 70~100 수준으로 펀드 내에서 환헷지를 할 예정이다.
중국 투자는 홍콩시장을 통해 세계적인 인덱스 전문기관인 FTSE에서 제공하는 중국관련 펀더멘탈인덱스에 기초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되고, 중국 본토 A 주식 투자는 홍콩에 상장된 ETF를 통해 펀드자산 20% 이내에서 투자하게 된다.
베트남 투자는 시장지배력이 있는 독과점 기업 및 전력, 통신, 에너지 등 안전성이 갖춰진 기업에 집중 투자하게 된다. 한국의 70~80년대와 비슷한 경제 상황에 맞게 건설, 무역, 수출관련주 등 성장성 높은 산업에 투자한다.
한국증권 상품개발부 윤동섭부장은 “중국과 베트남은 비슷한 경제 성장궤적을 가지고 있지만 시장의 특징은 다르다”며 “이머징 국가를 같이 엮어 투자하는 펀드의 대표격인 브릭스펀드나 친디아펀드처럼 차이나베트남펀드도 투자자의 관심을 받으며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신운용은 지난해부터 '월드와이드 베트남 펀드','월드와이드 차이나 펀드','월드와이드 이머징마켓 펀드' 등 중국과 베트남 자본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 펀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고객지원센터(1544-5000)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truefriend.com)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