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6월 19일

입력 2015-06-19 07:53수정 2015-06-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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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일반시민, 자가격리자 등 5가지 대상별로 지켜야 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수칙을 마련해 카툰과 영상으로 홍보한다고 19일 소개했다. 특히 카툰과 영상 제작에는 서울시 홍보대사인 만화작가 강주배씨와 개그맨 양상국씨가 참여했다. 그림은 강주배씨의 9컷 만화 중 일부.(사진=연합뉴스)


◆ WHO 합동평가단원들 "메르스 6월내 종식 힘들듯"

이달 안에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종식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국회 메르스대책특위는 1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세계보건기구(WHO) 메르스 합동평가단에 참여한 한국 측 전문가들을 상대로 지난 13일 발표된 합동평가단의 평가결과 등에 대해 질의했습니다. 정해관 성균관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이 자리에서 메르스 종식 시점과 관련, "짧게 봤을 때는 6월 중에 종식되는 것은 힘들지 않겠나 본다"면서 "그리고 7월 중에 종식되면 대단히 성공적인 것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 朴대통령, 황총리에 '메르스종식' 특명…후임법무 주목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총리 공백' 사태라는 한 가지 부담을 털어냈습니다. 이완구 전 총리가 지난 4월 27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발목잡혀 낙마한 이후 52일 만에 신임 총리를 임명할 수 있게 돼 국정 2인자 부재 상황은 일단 종료된 셈입니다.


◆ 공정위, 편의점업체 '미니스톱' 갑질 제재

편의점 업체인 한국미니스톱이 신용카드 결제를 승인·중계하는 밴(VAN·Value Added Network)사와의 거래조건을 멋대로 바꾸고 계약을 중단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거래상 지위를 남용한 미니스톱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1억1400만원을 부과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미니스톱은 2011년 2월 기존 계약사인 밴사 2곳과의 거래를 일방적으로 중단했습니다.


◆ 사외이사 연임 제한 '유명무실'…상장사 6%만 채택

대다수 상장사가 사외이사 연임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아 사외이사의 독립성이 저해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19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02개사 가운데 43개사(6.1%)만이 사외이사 연임과 관련해 최대 재임 가능 기간을 제한하고 있었습니다. 43개사 중에서 38개사는 금융회사였으며 비금융회사는 강원랜드, 다우기술, 다우인큐브, 대교, KT 등 5개사에 불과했습니다.


◆ "자식에게 짐 된다" 치매 아내 살해 70대 징역3년

뇌출혈 수술 뒤 치매와 전신마비로 누워있는 아내를 간병하다 살해한 70대 노인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이 선고됐습니다. 서울고법 형사2부(김용빈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황모(70)씨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 "보건소 직원인데요…" 메르스 보이스피싱 주의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악용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금융감독당국이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18일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1332)에 메르스 관련 보이스피싱 사례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례를 보면 사기범은 00사회복지관을 사칭해 '정부가 메르스 격리자에게 3인 가구당 90여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전화를 통해 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 "극단적 기후변화 막고 지구 구해야"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현지시간) 극단적인 기후변화를 막고 우리의 안식처인 지구를 구해야 한다고 호소하면서 이런 문제를 만든 부유한 나라들이 그 책임을 지고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발표한 181쪽 분량의 (더불어 사는 집을 돌보는 데에 관한) `회칙'(encyclical) `찬미를 받으소서'를 통해 인간의 탐욕과 자기 파괴적인 기술 등이 `우리의 자매, 어머니 지구'를 위험한 상태에 처하게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AFP·AP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 무대리와 양상국이 소개하는 메르스 예방수칙

서울시가 일반시민, 자가격리자 등 5가지 대상별로 지켜야 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수칙을 마련해 카툰과 영상으로 홍보한다고 19일 소개했습니다. 특히 카툰과 영상 제작에는 서울시 홍보대사인 만화작가 강주배씨와 개그맨 양상국씨가 참여했습니다. 일반시민이 지켜야 할 수칙으로는 손 자주 씻기, 마스크 쓰기, 재채기 시 입과 코 가리기, 병문안 자제하기 등이 포함됐습니다.


◆ 자기 집 전기료 축소 기재한 '얌체' 입주자대표·부녀회장

자기 집 전기료를 다른 아파트 입주자들에게 부담시킨 입주자대표와 부녀회장이 처벌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3부(강영수 부장판사)는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전 회장 이모(60)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80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함께 기소된 아파트 전 부녀회장 강모(56)씨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 중부·남부 내륙에 오후부터 소나기…"돌풍·우박 조심"

금요일인 19일 전국이 구름이 많겠고 중부지방(강원도 영동 제외)과 남부내륙에는 오후부터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입니다. 강원도 영동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온 후 아침에 점차 그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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