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 내년부터 中 이익 반영…하반기 신규 라인업 기대 - 하나대투증권

입력 2015-06-19 07:16

정유현 기자 yhssoo@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하나대투증권은 19일 쇼박스에 대해 2016년 부터 본격적인 중국 이익이 반영될 것이며 하반기 대작 라인업으로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원을 제시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2015년 매출액 1184억원(YoY, 64.5%), 영업이익 110억원(YoY, 520.4%) 전망이다”며 “상반기 개봉작 선방에 따른 실적 호조를 보였고 하반기 대작 라인업 포진으로 올해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4월 중국 화이브라더스와 3년간 최소 6편의 영화를 공동 제작하는 계약으로 투자배급사들이 중국에서 진행한 계약 중 가장 유리한 조건의 계약이다”며 “화이브라더스와의 합작영화는 올해 하반기 제작에 들어가2016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판단했다.

편당 제작비50억원, 관객수 500만명 가정 시, 쇼박스 차이나 투자수익은 69억원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화이브라더스의 높은 배급 및협상능력, 한국 컨텐츠에 대한 니즈, 높은 중국 시장성장성 감안 시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쇼박스 차이나의 실적은 합작영화의 흥행 성공 시, 예상을크게 상회하는 수익달성이 가능할 것이며 최소 계약 건수 이상의 영화 제작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