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특급호텔 수준의 게스트 하우스를 창원 본사에 신축했다.
신축 건물은 총 214억원이 투자됐으며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353평 규모로 국내 특급호텔을 벤치마킹한 80실 객실을 비롯, 레스토랑과 컨퍼런스 룸, 비즈니스 센터, 휘트니스 센터 등 부대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27년간 노태우 전 대통령,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베트남 도무어이 공산당 서기관 등 많은 유명인사들이 다녀가 화제를 모았던 두산중공업 '정성관'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24일 귀빈 숙소로 운영해오던 ‘정성관’이 시설 노후화 됨에 따라 허물고 지난해 10월 게스트 하우스를 착공, 15개월 만에 준공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 지원부문장 임상갑 전무는 “VIP고객 방문이 많은 창원공장의 얼굴은 게스트 하우스는 회사의 얼굴"이라며 “이번 신축은 직원만족과 고객만족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 표현”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앞으로 게스트 하우스를 국내외 VIP 고객 응대를 비롯해 사내 임원 출장용 숙소, 각종 회의 및 주요 행사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