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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투자증권은 24일 홍콩 증권거래소의 34개 중국내 대표기업 지수인 항셍 중국기업지수(HSCEI)와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8개 부동산신탁투자회사지수(TSE REIT)에 연계되는 조기상환형 ELF 펀드를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유리 글로벌투스타 파생상품'은 펀드 가입 이후 매 6개월 마다 돌아오는 중간평가일에 홍콩 HSCEI와 도쿄 TSE REIT 두 지수 모두 기준일(29일 종가 기준) 지수대비 90% 이상인 경우, 또는 투자기간 중 두 지수 모두 종가기준으로 기준지수의 105%가 된 날이 있는 경우에도 연 12.0%의 수익률로조기상환 된다.
이 상품은 3년 만기로 조기상환 없이 만기까지 간 경우, 3년 동안 두 지수 모두 기준일 주가대비 40% 이상 하락한 적이 없으면 연 5.0%의 기본 수익이 지급된다.
그러나 투자기간 중 한 지수라도 40% 이상 하락했던 적이 있고, 만기시 10% 이상 하락한 경우에는 두 지수 중 더 많이 하락한 지수의 만기시 하락률이 펀드 상환수익률이 되면서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이 상품은 100억원 한도로 펀드를 모집하며 가입금액의 제한은 없다. 펀드의 운용은 유리자산운용에서 담당한다. 조기상환 외에 중도해지시는 6개월 미만은 환매금액의 7%, 3년 미만은 5%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상훈 대투증권 마케팅본부장은 "이번에 모집하는 상품은 중국 경제의 성장을 반영한 중국기업지수와 일본의 경제 회복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는 일본 부동산투자신탁 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투자기간 중 5% 이상 상승한 날이 있는 경우에도 조기상환이 가능하다"며 "향후 두 시장에 대한 상승 전망 등에 비추어 볼 때 조기상환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