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 충북 거주 60대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양성으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메르스에 감염된 충북 주민은 2명으로 늘었다. 첫 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던 옥천 거주 90번 환자는 지난 10일 숨졌다.
충북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이 남성이 양성으로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폐암 진료를 받았고, 중환자실을 거쳐 암병동에 입원했다. 지난달 31일 1인용 병실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