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은행은 당기순이익을 집계한 결과 2005년 대비 50억원, 2.8% 성장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실현 하고 고정이하여신 비율 등 자산건전성지표도 2005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2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06년도 경영실적과 배당안을 확정, 발표했다. 2006년도 당기순이익 1839억원, 주당배당금 420원 및 BIS자기자본비율(잠정치) 11.06%, 고정이하여신비율 0.83%, 연체대출 채권비율 0.75%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06년 결산재무제표를 승인했다.
부산은행은 수익성이 증가 요인으로 ▲영업력의 강화로 이자부문과 수수료부문 등 영업에서의 수익이 안정적인 성장 ▲금융감독원 대손 충당금 최저적립률 변경으로 인한 대손충당금 추가부담 ▲4분기 인력구조 개선을 통한 조직의 생산성 향상 등을 꼽았다.
또 주당 현금 배당금을 전년도 대비 15원 증가한 420원 (액면가 배당률 8.4%), 배당성향도 전년대비 0.31%p 상향된 33.51%로 결정 했다고 덧 붙였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2007년에는 전년도 자산성장이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존거래처의 부수거래 증대 및 적정 수준의 순이자 마진 유지와 신용카드, 보험, 수익증권, 외환부문 등에서 적극적인 영업 활동으로 수익을 다변화했다"며 "영업부문의 성장과 함께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해 지역경제와 지역주민에 대한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