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병기 그녀' 장수원, 첫 예능 MC 신고식…로봇 연기 이어 진행도 로봇 모드?

입력 2015-06-18 10:19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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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에브리원 '비밀병기 그녀'

'비밀병기 그녀' 장수원이 첫 예능 프로그램 MC에 나섰다.

평소 방송에서 '로봇 연기'로 화제가 된 장수원은 MBC에브리원 '비밀병기 그녀'에서 1세대 원조 아이돌로 MC를 맡게 됐다.

예능 프로그램 첫 MC에 도전한 장수원은 첫 촬영의 긴장감 때문인지 '로봇 연기'에 이어 '로봇 진행'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장수원은 대본을 국어책처럼 읽기도 하고 끊임없이 멘트를 버벅대며 다른 MC인 데프콘과 붐에게 구박과 귀여움을 동시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장수원은 앙케이트 코너에서 비밀병기 10인의 사진을 보고 독설을 내뱉는 등 긴장한 '로봇 진행'과는 반대로 아이돌 대 선배 다운 날카로운 지적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어리바리했던 장수원과는 다른 의외의 독설 진행에 같이 진행하고 있는 MC 데프콘과 붐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처럼 장수원의 예능 MC 도전기는 '비밀병기 그녀'를 보는 또 다른 재미요소가 될 전망이다.

'로봇 연기'에 이어 '로봇 진행'과 걸그룹 10인 멤버에게 독설을 날리는 날카로운 아이돌 선배의 모습을 보인 장수원의 첫 MC 진행은 19일 오후 6시 MBC에브리원 '비밀병기 그녀' 첫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