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방(59.사진) 대한해운 사장이 대한선주협회 25대 회장에 취임했다.
23일 선주협회는 서울 당주동 협회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 신임회장을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했다. 이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해운 관련 세제는 선진 해운국에 비해 손색이 없지만 선박금융이나 고용 분야는 개선할 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중 업계가 직면한 현안 해소에 주력해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세계 5대 해운강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삼성코닝.대한해운 임원을 거쳐 2003년 3월 대한해운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대한민국 해양연맹 부총재, 한국가스연맹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선주협회는 한진해운.현대상선.STX팬오션.SK해운 등 92개 해운업체를 회원으로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