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과 우리CS자산운용은 제휴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프런티어 지속가능기업 SRI 주식형펀드’의 판매수익과 운용수익을 각각 10% 출연, 공익사업에 사용하는 기금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SRI(Social Responsible Investment)펀드는 기업의 재무적측면 외에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의 윤리적 측면에서 기업가치를 평가하고 투자하는 펀드로 환경, 사회, 경제적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계속기업으로서 성장과 가치상승을 할 수 있고 이것이 투자자들의 수익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미 선진국에서는 활성화되어 있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선포와 함께 지방은행으로서 최초로 유엔환경계획금융부문(UNEP·FI) 에 가입했으며 이번 SRI펀드의 판매수익으로 조성키로 한 공익기금 조성행사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하나의 과정이라 밝히고 선진국처럼 SRI펀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익기금의 조성방법은 ‘프런티어 지속가능기업SRI주식형펀드’의 판매로부터 발생하는 판매수익의 10%를 대구은행이, 운용수익의 10%를 우리CS자산운용이 출연하여 매년 연말 조성된 자금은 불우이웃이나 무의탁노인돕기 등 사회 공익적인 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