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아, ‘크크섬의 비밀’ 인터뷰 다시 보니… “진짜 하고 싶은 일, 기대가 크다”

입력 2015-06-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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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아(사진=정인아SNS)

배우 정인아가 스카이다이빙 연습을 하던 중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그가 출연했던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이 주목받고 있다.

정인아는 2008년 방송된 MBC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 윤대리 역을 맡은 배우 윤상현의 친동생 역으로 출연했다. 당시 정인아는 ‘크크섬의 비밀’에 출연하기 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시트콤이 다소 과장된 행동과 말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신인에게 부담스러울 듯하지만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좋은 기회인 것 같다”며 “이를 계기로 다른 것에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첫 촬영에 앞서 촬영장을 다녀온 정인아는 “촬영하는 모습을 보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인아는 “촬영이 결코 만만치 않지만 세상에 쉬운 일이 뭐가 있겠나”라며 “하기 싫은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좋아서 하려는 것인데 고생이라도 할 수 없다.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았기에 기대가 무척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매체는 17일 “정인아가 13일 전남 고흥에서 스카이다이빙 트레이닝 중 기상 악화로 사고를 당해 실종 3일 만인 16일 시신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영화에서 직접 스카이다이빙 연기를 하기 위해 일 년가량 연습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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