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메르스' 검단탑병원, 메르스 확산방지 노력 발표 하루만에 '날벼락'

입력 2015-06-1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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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검단탑병원

인천 검단탑병원의 간호사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7일 검단탑병원에 따르면 김포에 거주하고 있는 이 병원 외래 호흡기 내과 간호사인 A씨가 메르스 1차 검사 결과 '양성 반응'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검단탑병원 측은 이날 오전 급히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고문을 띄우고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병원 측은 공고문을 통해 "예상치 않은 결과가 나온다면 감염경로를 꼭 추적해 환자들의 근심을 덜고 질병관리본부 지시에 따라 메르스 퇴치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검단탑병원은 전날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검단탑병원의 노력'이라는 제목으로 "검단탑병원은 국민 안심병원에 선정돼 현재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응급센터 앞에 접수·수납, 대기실, 선별진료소, 격리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별진료소에서는 소화기 내과 과장 5명이 매일 교대로 운영된다"고 전했다.

이어 "방문객 한분 한분 체온측정은 필수다. 응급센터 외에도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메르스로부터 안심할 수 있다고 홍보했으나 하루만에 이 같은 날벼락을 맞은 것이다.

한편 김포시메르스대책본부는 현재 A씨에 대한 2차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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