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운용,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투자하는 펀드 2종 출시

입력 2015-06-17 11:25

피델리티자산운용은 인구구조 변화와 혁신적인 기술 등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따라 투자하는 테마펀드 2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피델리티글로벌인구테마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과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은 국가나 특정 업종이 아닌 세계 구조적 트렌드에 착안해 투자한다는 점에서 특색이 있다.

글로벌인구테마펀드는 △인구증가 △선진국 고령화 △이머징 마켓 중산층 확대 등 3대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에 투자한다. 기존 인구구조 관련 상품이 선진국 고령화 현상에 중점을 뒀다면 글로벌인구테마펀드는 신흥국에도 관심을 뒀다.

이 펀드의 주요 투자 업종은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레저 등 인구변화의 수혜가 기대되는 것들이다. 미국 대형 의약품 유통업체인 CVC Health와 글로벌 소비재 기업 존슨앤존슨 등이 주요 투자처다.

글로벌테크놀로지펀드는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IT 기업에 투자한다. 변동성이 큰 중소형주가 아닌 시스코, 구글, 삼성전자 등 오랜기간 성장성과 안정성이 입증되고 향후 테크놀로지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갈 우량기업들에 선별투자 한다.

마이클 리드 피델리티자산운용 대표는 “특정 지역이나 섹터에 집중해 투자하는 기존 방식을 넘어 현재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글로벌 트렌드에 주목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방법일 수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투자 테마를 발굴하고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인구테마펀드와 글로벌테크놀로지펀드는 신한금융투자와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