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텍 투자사 IC단말기 전환사업자 선정…인적 분할로 교통사업 등 강화

입력 2015-06-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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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텍이 신규사업을 위해 투자한 투자사가 영세가맹점 IC단말기 전환 사업자에 선정된데 이어 기존 사업을 두 개 회사로 분할해 사업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7일 에이텍에 따르면 기존 사업을 PC기반 디스플레이사업과 교통카드 솔루션 부문 두 개 회사로 인적분할 한다.

각 사업 독립성을 강화해 빠른 의사결정 구조를 확보하고 경쟁력을 모두 높여 매출 증대와 이익률 개선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일 에이텍은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회사를 에이텍과 에이텍티앤(에이텍T&)으로 인적분할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오는 7월17일을 분할 기일로 회사를 단순 인적 분할한 뒤 8월25일 두 개 회사로 코스닥시장에 재상장한다.

존속회사인 에이텍은 기존 데스크톱 PC와 일체형 PC,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응용제품 개발과 제조에 집중한다.

신설 회사인 에이텍T&은 지하철 일회용 교통카드발매·충전기와 무인정산기, 버스 단말기, 택시결제단말기 등 교통카드 솔루션을 담당하기로 했다.

에이텍 관계자는 “에이텍 주식 10주를 가지고 있는 주주는 인적분할을 통해서 에이텍 6주 신규상장사 4주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텍이 신규사업을 위해 투자에 나선 한국스마트카드는 영세가맹점의 마그네틱(MS) 단말기를 IC단말기로 전환시키는 사업자에 선정됐다. 에이텍은 한국스마트카드 지분 9.5%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1조원대 이르는 밴(VAN)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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