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기재부 차관 “유통업체가 할인판매로 식탁물가 안정 힘써야”

입력 2015-06-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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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 14일 메르스 여파와 관련해 유통업체에 현장방문을 했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17일 양재 하나로클럽 방문해 “가뭄 등으로 농산물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지만, 유통업체가 할인판매 등을 통해 서민들의 식탁물가 안정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주형환 차관은 이날 최근 가뭄 등으로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농산물의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농협, 소비자단체, 농식품부, 가뭄관련 공기업 대표 등과 간담회를 열어 가뭄 대응과 농산물 수급ㆍ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주 차관은 최근 가뭄에 따른 농작물 생육 부진, 파종ㆍ출하 지연 등으로 인해 농산물 수급과 가격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정부는 범부처 합동으로 장비, 인력, 예산 등을 총동원해 가뭄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 차관은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생산ㆍ출하ㆍ유통 전단계에 걸친 체계적 노력이 중요하며 특히 불필요한 유통단계 축소, 새로운 유통채널 확대 등 유통구조 혁신으로 생산자도 제값을 받고 소비자도 합리적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유통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뭄 대응과 농산물 수급ㆍ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와 관련 공기업, 농협과 소비자단체 등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한다”면서 “이 자리에서 제기된 사항들을 향후 가뭄 대응과 농산물 수급ㆍ가격 안정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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