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보일러가 경영참여를 선언한 이후 열려 관심을 모은 신성이엔지의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측 안건이 무난히 통과됐다.
23일 신성이엔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도 분당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 이완근 회장, 김주헌 사장 등 신성이엔지 최고위 경영진에 대한 등기임원 재선임 안건과 우선상환주 발행 등 정관변경안이 모두 예정대로 가결됐다.
이번 임시주총은 지난해말 귀뚜라미보일러가 지분 9%를 매입하며 경영참여를 선언한 이후, 신성이엔지가 경영권방어 의 일환으로 정기주총에서 다뤄질 안건을 앞당겨 개최한 것이었다는 점에서 업계 안팎의 관심을 모았다.
귀뚜라미보일러 측은 이번 임시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