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 공채, 5분 스피치 도입…준비 하는 방법은?

입력 2015-06-1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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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공무원 공채, 5분 스피치 도입…준비 하는 방법은?

(사진=SK행복나눔재단)

9급 공무원 공채시험에 5분 스피치가 새로운 평가 항목으로 도입된다. 그렇다면 5분 스피치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은 없을까.

지난 2011년 출간된 '이 남자가 말하는 법'이란 책에선 이와 관련된 유용한 팁이 실렸다.

책의 저자에 따르면 소통은 크게 나와의 소통과 상대를 향한 소통으로 나눌 수 있다. 나와의 소통이 원활할 때 상대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다. 소통의 기본구조는 자존감, 공감적 이해력, 스피치의 삼각형을 취한다고 한다. 자존심은 나와의 소통이며, 공감적 이해력과 스피치는 상대를 향한 소통인데, 이 세 가지는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것.

따라서 저자는 이 세 가지를 뼈대로 5단계의 기술과 요령을 입혀 소통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말하기 능력이 향상된다고 주장한다. 소통을 위한 말하기 능력을 공감력→지식력→언어구사력→표현력→상황통제력이라는 5단계로 나누어 정리하고 그 훈련법을 제시했다. 이는 저자의 실제 방송과 컨설팅 경험에서 체계화한 것이다.

나를 들여다보고 남을 이해하는 공감에서 출발한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말하는 공감력이다. 주목할 점은 남을 이해하기 위해 나를 먼저 들여다봐야 한다는 것. 자존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식력이 있어야 전달력이 높아져 소통이 원활해진다. 정확히 알고 많이 알아도 지리멸렬한 이야기를 중언부언한다면 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 복잡한 내용을 두세 문장으로 정리하는 훈련을 추천한다.

언어구사력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캠코더 앞에서 하루에 있었던 일을 3~5분간 말해보는 영상일기 작성을 제안한다. 실제로 강연 중 말문이 막혔던 CEO는 30일간의 영상 일기를 통해 명연설자로 거듭났다고 한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16일 다음 달 21∼25일 치러지는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시험에서 면접을 30분에서 50분으로 늘리고 5분 스피치 평가 도입하는 등 응시자의 공직가치와 직무능력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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