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연합뉴스)
이재성(23ㆍ전북 현대)이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미얀마와 아시아 2차 예선전을 펼친다. 이재성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2분 이재성은 손흥민의 코너킥을 받아 그대로 미얀마 골대로 밀어 넣었다.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이재성이 그 틈새를 파고들어 완벽한 골을 만들었다.
앞서 한국은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초반 전방 압박으로 미얀마를 공략했지만, 미얀마의 밀집 수비에 막혔다. 손흥민의 슈팅이 아쉽게 막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재성의 통쾌한 헤딩골로 한결 여유로운 경기를 펼치게 됐다. 양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한국의 1-0 리드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이재성의 선제골을 지켜본 네티즌은 “이재성, 해낼 줄 알았다”, “이재성, K리거 화이팅”, “이재성, 멋진 골이다”라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