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24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가천의과학대학 길병원에서 모토로라 연구소, 길병원과 ‘USN기반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과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되는 MOU는 ETRI 텔레매틱스·USN 연구단과 모토로라 연구소가 수행중인 정보통신부 국제공동연구인 ‘u-시티 적용 센서네트워크 시스템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연구개발 결과물을 병원 현장에 시행하기 위한 기관간 업무협력 체결이다.
일반적으로 국내병원의 경우, 간호사 등 의료진은 병원 장비 등 자산관리의 소재 파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또 이에 따라 의료장비의 위치파악 및 분실사고가 다수 발생해 왔다.
이 같은 업무 프로세스는 중환자 등 응급한 상황에서 중대한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존재해 이의 해결을 위해 ETRI는 모토로라와 병원내 고가 이동성 의료장비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길병원의 응급센터에 설치해 올 4월부터 시범서비스하기로 협의했다.
ETRI와 모토로라는 개발된 ▲위치추적용 응용서버 ▲서버 미들웨어(MIDSTA) ▲게이트웨이 ▲USN 노드 장비를 길병원의 응급센터에 설치를 통해 시범서비스로 USN 기반 실시간 위치 추적 기술을 선도하면서 USN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으며 국내외의 u - Hospital 관련 새로운 사업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범서비스가 이뤄질 길병원은 시범서비스를 통해 신속한 환자 대응을 위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고객 만족도를 향상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양해각서는 u-IT839 사업중 해외 선진연구소 국내 유치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USN기술분야의 선도기업인 모토로라의 T2TRC(Things-to-Things Research Center) 국내연구소 설립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