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산업개발, 찾아온 저가매수 기회-미래에셋증권

입력 2007-01-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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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3일 두산산업개발에 대해 공정위 과징금 부과로 주가가 하락했으나 정상화로 가는 마지막 단계이자 다시 한번 저가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4700원 제시.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두산산업개발이 과징금 41억원을 부과받아 주가가 크게 하락했으나 과거 두산그룹과 연결되는 마지막 사건으로 판단한다"며 "이에 따라 일시적 주가하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산업개발이 2005년 형제의 난 이후 과거 분식 및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강반기 관련 법인세 추징액을 납부했고, 지난해 12월 증권선물위원회의 제재조치를 받았으며, 이번 공정위 조치가 일련의 제재 조치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견해다.

변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상적인 순익구조가 정착되고 있으며, 부채비율도 2005년 378%에서 지난해 220%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06년이 과거 분식 영향에 따른 기업 구조조정의 해라면 올해는 과거로부터 벗어난 정상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2007년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2월로 예정된 315억원에 이르는 새재개발소송이익, 20.8%에 이르는 자사주 소각 등을 감안할 떄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는게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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