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3일 씨디네트웍스에 대해 동영상 UCC 활성화에 따라 장기적인 성장이 강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종현 연구원(이훈 공동작성)은 "씨디네트웍스는 국내 CDN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현재 국내 스트리밍 시장의 80%, 다운로드 및 캐싱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다"며 "NHN, 다음, 메가스터디, 엔씨소프트 등을 포함한 280개 이상의 주요 업체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동영상 UCC 업체들이 아직 확실한 수익모델이 없고 콘텐츠의 질보다 양 위주 경쟁으로 CDN 서비스를 활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씨디네트웍스가 아직은 UCC라는 신규 트랜드의 수혜를 받지는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쟁력을 갖춘 UCC 업체는 씨디네트웍스의 잠재 고객이며 궁극적으로 전체 트래픽 증가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며 "다음, NHN 등 인터넷 망을 보유하지 않은 업체들이 IPTV 사업에 진출하고, 무선통신사 간 망 개방이 이뤄질 경우 CDN 시장에 신규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