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해외 상품형 및 국내 전략형 ETN 5종목 신규상장

입력 2015-06-16 10:57

해외 상품형과 국내 전략형 ETN(상장지수채권) 5종목이 오는 18일 새로 상장한다.

한국거래소는 16일 신한금융투자가 발행하는 해외 상품형 ETN 4종목과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하는 국내 전략형 ETN 1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신한 인버스 브렌트원유 선물 ETN(H)’ 등 4종목은 기초자산인 원자재 선물(브랜트원유, 금, 은, 구리) 일간수이률을 -1배수로 추적하는 상품형 ETN이다.

거래소는 원자재 선물 가격 하락시 이익이 발생하는 역방향 선물 ETN을 상장함으로써 이미 상장된 원자재 정방향 ETF(상장지수펀드)ㆍETN과 함께 원자재 방향성 투자에 유용한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WTI(서부텍사스유)와 브렌트원유는 수급에 따라 가격 역전 현상, 롤 오버 비용차가 발생하므로 시장상황에 따라 이미 상장된 WTI원유 상품과 신한 인버스 브렌트원유 선물ETN(H) 중 유리한 상품에 투자가 가능하다.

‘TRUE 목표변동성20 코스피선물 ETN’은 시장 상황에 따라 지수선물 투자비중을 조절해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리스크콘트롤 전략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목표변동성(20%)을 달성하기 위해 코스피200지수 선물 투자비중을 매일 재조정하는 ETN이다. 저변동성 장세에서 적정한 레버리지를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때 하락위험에 대비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한편, ETN은 발행인인 증권사의 신용위험이 있는 무보증ㆍ무담보 파생결합증권으로 투자 시 관련 지표 공시 등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