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영 명예회장 77억…정몽익 사장 56억…정몽열 사장 46억원
또 부친인 정상영(69ㆍ사진 왼쪽) 명예회장이 77억원, 동생들인 정몽익(45ㆍ사진 오른쪽) KCC 사장과 정몽열(43) KCC건설 사장은 각각 56억원, 46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감독원 및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정상영 명예회장 일가가 12월결산 상장 계열사 KCC와 KCC건설로부터 받게 될 2006년도 배당금은 총 297억원으로 추산된다.
KCC는 2006사업연도에 총 577억원의 배당을 실시한다. 보통주 1주당 1000원씩 96억원 중간배당에 이어 5000원씩 481억원의 기말배당금을 지급한다.
정상영 명예회장 일가는 현재 KCC 지분 42.89%(451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기말배당 기준일 당시와 차이가 없다. 이에 따라 정 명예회장 일가는 KCC의 기말배당금으로 226억원, 앞서 중간배당금으로 45억원 등 총 271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정몽진 회장은 상장 계열사 중 KCC에 대해 지배주주 일가 중 가장 많은 17.71%(186만주)를 소유하고 있다. 정몽익 사장은 8.81%(93만주)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정 회장과 정 사장이 KCC로부터 2006년도 배당금으로 받게 되는 금액은 112억원, 56억원 가량이다.
정 명예회장과 정몽열 사장은 KCC 각각 10.00%(105만주), 5.29%(56만주)와 함께 KCC건설도 각각 15.68%(91만주), 14.81%(86만주)씩을 보유하고 있다.
KCC건설은 현재 2006사업연도 배당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2005년도 배당수준(주당 1500원)을 유지한다고 가정할 경우 정 명예회장과 정 사장의 배당금은 각각 14억원, 13억원 가량이다.
KCC 배당금 53억원, 28억원을 합할 경우 정 명예회장과 정 사장이 상장 계열사드로부터 받게 될 배당금은 77억원, 46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