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함유 치과용 전문의약품…식약처 판매허가 획득
나이벡이 치주염 치료제 ‘미노큐어(MinoCure)’에 대해 최근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판매 허가를 받아 이달 안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미노큐어는 연고 형태의 치과용 전문의약품으로 치주질환의 원인균을 억제하는 효능과 함께 치주낭 안에서 약 2주일간 약물방출을 조절함으로써 국소에서 항균 유효 농도를 유지시켜 주는 기능을 하며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치주낭 안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된다.
특히 이 제품은 전신이 아닌 치주염증 부분 국소부위에서 약물 전달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항생제를 함유하고 있지만 항생제 내성으로부터도 안전하다. 따라서 임산부 등 항생제를 먹을 수 없는 치주염 환자의 국소염증 제거에 탁월한 기능을 한다.
치주질환은 잇몸 주위나 뼈 등에서 박테리아로 인하여 생기는 염증으로 만성질환의 근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방치해 증상이 심해질 경우 당뇨질환이 악화되고,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임산부의 경우 구강 내 세균이 혈관을 타고 양수 안으로 흘러 들어가 염증반응을 일으키면 조산까지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
나이벡 관계자는 “최근 영양 불균형의 식습관과 스트레스로 인한 치주질환 환자들의 연령도 낮아지고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나이벡의 미노큐어가 전국 치주질환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