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가 세계 최초로 촉매를 이용한 올레핀 제조기술을 상업화는데 성공했다.
22일 SK(주)에 따르면 이 기술을 적용한 설비를 세워 제품을 생산한 후 미국 최대 플랜트 엔지니어링 업체인 KBR(Kellog Brown Root)사를 통해 판매할 것으로 전해졌다.
SK(주)가 개발한 촉매를 이용한 올레핀 제조기술은 기존에 나프타를 넣어 고열 및 고압으로 분해하는 방식과 달리 분해과정에서 쌀알과같은 촉매제를 넣어 보다 낮은 온도에서 에틸렌이나 프로필렌과 같은 올레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이 기술을 통해 기존방식은 850도까지 온도를 높여야 하지만 촉매제를 이용하면 650도내에서도 제품생산을 할 수 있어 연료비 등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SK(주)는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기존방식보다 작업온도를 낮추고 제품전환률도 높여 연간 1억달러 이상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