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학교’ 한이안, 10년 짝사랑 김소현에 작별 고해 “8세 꼬마가 뭘 알겠나 비웃겠지만”

입력 2015-06-15 23:00

이꽃들 기자 flowerslee@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후아유 학교 한이안 김소현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후아유 학교 2015’ 한이안이 김소현에 대한 마음을 정리했다.

15일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 학교 2015’ 15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후아유 학교 2015’에서 한이안(남주혁)과 고은별(김소현)이 만났다. 나 이별하러 온거야 10년 동안의 내 짝사랑. 8세 꼬마가 뭘 알겠냐고 비웃겠지만 나 그 때부터 쭉 네가 좋았었다“라고 했다.

한이안은 이어 ‘나 어릴 때 은별이 아니야. 우리 너무 컸고 많은 게 달라졌어’라는 과거 은별의 말을 회상했다. 이에 고은별은 “나도 네가 그 친구인지 이상인지 고민 해본 적 없는 건 아니야”라고 답했다.

한이안이 “알아. 그래서 오랫동안 기대하고 기다린 것도 사실이고 근데 고은별, 머리로 고민하기 전에 마음은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이더라”라고 말했다. 고은별은 “시간이 조금 지나서 내가 널 많이 좋아했었다는 사실이 들지도 몰라. 왜 몰랐을까 뒤늦게 후회할지도. 10년 동안 나만 봐주던 네가 내 옆에 없다는 게 문득 슬퍼지더라도 그건 내 몫이야. 네 마음은 네 꺼고”라고 했다. 이에 한이안은 “내 짝사랑이랑 헤어지겠다는 거지. 널 안 보겠다는 건 아니거든”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