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한, 시즌 도중 퇴출 “팀 결정 존중...LG에 도움 못 돼 미안”

입력 2015-06-1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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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한이 LG트윈스의 결정에 존중의 뜻과 함께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외국인 선수 잭 한나한(35)은 15일 LG의 방출 결정과 관련해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하다. 팀의 상황이 현재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어서 구단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한나한은 이어 자신이 팀 전력에 도움이 되지 못한 데 대해 “모든 선수들, 코칭스태프, 구단관계자들에게 미안함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나한이 빠진 자리에는 루이스 히메네즈(27)가 새로 합류한다. 도미니카 출신의 히메네즈는 우투우타 선수로 주 포지션은 3루다. 2013년 LA 에인절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밀워키 브루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6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7를 기록했다. 트리플 A에서는 618경기에서 타율 0.295, 홈런 91개, 453 타점, 82 도루의 성적을 남겼다.

LG는 히메네즈에 대해 "우타자이면서 3루수로서 필요한 수비와 파워를 갖췄고 주루 능력을 가지고 있어 작전 소화 및 도루까지도 가능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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