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호씨, 소프트포럼 지분 전량 매각…추격매수 피해 우려

입력 2007-01-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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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3세로 코스닥시장에 '유명인 테마' 바람을 이끌고 있는 범한판토스의 대주주 구본호씨가 10개월 전 사들였던 소프트포럼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소프트포럼의 주가는 최근 구본호씨의 투자사실이 새삼 부각되면서 연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구본호씨의 지분 매각으로 주요한 주가 급등 요인을 상실, 향후 주가 하락세가 나타날 경우 추격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의 피해도 우려된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구본호씨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소프트포럼 주식 36만주를 장내매매를 통해 전량 처분했다. 주당 평균 매각단가는 6700원선.

구씨는 지난해 3월 투자목적으로 소프트포럼 주식을 주당 5990원대에 사들였다. 이에따라 구씨는 약 2억5000만원 가량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프트포럼은 구본호씨 투자 소식이 다시 부각되고 UCC테마에도 합류하면서 연일 대량 거래속에 상한가를 기록, 증권선물거래소로부터 주가급등 조회공시를 받기도 했다. 22일 시장에서도 장 초반 일찌감치 가격제한폭에 오르면 709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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