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 "보상 있다면 희망퇴직"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희망퇴직을 신청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직장인 18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3.7%가 희망퇴직 신청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30대’가 66.8%로 신청 의향이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64.4%), ‘40대’(61.6%), ‘50대 이상’(40.9%) 순으로 집계됐다.

희망퇴직을 신청하고 싶은 이유로는 ‘이미 퇴사할 생각을 하고 있어서’(52.2%,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어차피 오래 다닐 생각이 없어서’(38.6%), ‘실업급여를 받으며 쉴 수 있어서’(31.1%), ‘위로금을 받을 수 있어서’(26.2%), ‘권고사직을 당하는 것보다 나아서’(16.8%),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어서’(14.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희망퇴직을 신청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려는 조건은 단연 ‘위로금 규모’(65.2%)였다. 이들은 퇴직금 외에 평균 14개월 분의 월급이면 위로금으로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 재직 중인 회사에서 올해 희망퇴직을 진행했다는 응답은 9%였으며, 규모별로는 ‘대기업’(21.1%), ‘중견기업’(9.9%), ‘중소기업’(6.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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