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학교 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차단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에 방역소독 관련 19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내역은 관내 2230개 모든 유치원·초·중·고교 건물 방역소독비 4억원과 서울시 전체 4만5000학급 비접촉식 체온계 구입비 15억원이다.
시는 전날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학교 방역소독 관련 지원 요청을 받고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학생 및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신속히 예산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영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은 “메르스 관련 교육청 긴급 지원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수시로 체크하고 메르스 방역대책을 철저히 시행함으로써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환경을 유지하는데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