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대만 공연서 2만 여 관객 열광

입력 2015-06-15 07:34

엑소(EXO)가 대만 공연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엑소는 지난 12-13일 양일간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펼쳐진 ‘EXO PLANET#2–The EXO’luXion–in TAIPEI’에서 다양한 음악, 파워풀한 퍼포먼스, 화려한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공연으로 2만여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번 공연은 지난 해 7월 대만 첫 단독 콘서트 이후 1년 만에 대만 팬들과 만나는 자리라서 공연 전부터 화제가 됐다. 대만에서 엑소는 이동하는 곳마다 시민들의 환대가 이어져, 현지에서 엑소의 높은 인기를 확인시켜줬다.

이번 공연에서 엑소는 ‘LOVE ME RIGHT’을 비롯해 ‘MAMA’‘늑대와 미녀’‘중독’‘CALL ME BABY’ 등 히트곡을 불렀고, 멤버들의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로 200분 동안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다.

현지 관객들은 엑소를 상징하는 라이트 실버 야광봉을 흔들며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고 모든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다.

팬들은 12일 공연에서 ‘약속(EXO 2014)’이 흘러 나오자 ‘항상 행복하게 웃자’라는 메시지가 담긴 플래카드를 펼쳤고, 13일에는 ‘지금처럼 날 믿어줘’라는 문구의 대형 카드 섹션도 펼치는 등 엑소에게 변하지 않는 사랑을 보여줬다.

한편, 엑소는 오는 20-21일 양일간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EXO PLANET #2 – The EXO’luXion – in BANGKOK’ 공연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