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건물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 측은 "(이 회장의 병실 이동에 대한 입장은)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 측은 지난주에도 "이 회장의 현재 상태가 안정적인 데다 병원이 가장 안전하다고 믿는 상황이어서 병실 이동은 검토 대상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 회장은 이 병원 20층 VIP실에 1년 넘게 입원 중이다.
삼성 측은 이 회장의 상태가 안정적이며 지속적으로 재활 치료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메르스 환자 수가 늘어나면서 일부에서는 이 회장의 외부 이동 가능성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삼성은 지난해 하반기 이 회장의 이태원동 자택에 의료용 병상이 들어가는 승강기를 설치하는 등 자택 치료에 대비한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