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S, 노르웨이에 LCD TV 수출개시

입력 2007-01-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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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KDS) 22일 노르웨이 N.T 社에 LCD TV를 수출한다고 밝혔다.

KDS가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32인치, 37인치, 42인치 LCD TV 3개 모델로 모두 HD급 일체형이며, LG 패널을 장착했고, 유럽인증(CE,CB)을 모두 획득한 제품들로 KDS 브랜드로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노르웨이에 수출하는 LCD TV는 KDS 가 LCD TV 생산이후 유럽에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수출건으로 첫 번째 선적분은 약 23만불 규모이다.

높은 관세로 인해 국내 중견 가전회사들과 중국회사들이 SKD(Semi Knockdown,반제품조립생산)방식과 OEM(주문자 상표부착)방식으로 수출되는 상황에서 자체브랜드로 완제품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미 삼성(헝가리,슬로바키아), LG(폴란드) 등 주요기업들은 유럽내 현지 공장을 통해 TV를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중견기업들은 유럽시장 공략에 있어 높은 관세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KDS의 자체 브랜드의 완제품 판매는 품질과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인다.

KDS 관계자는 “이번 노르웨이 수출규모는 작지만 그동안 유럽의 여러 나라들과 진행되고 있는 수출상담의 첫 성과로서 북유럽 진출을 통한 유럽시장공략의 첫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1차로 북유럽 수출물량을 늘리는데 주력하고, 이후 서유럽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출하게 된 노르웨이의 N.T 社는 노르웨이 굴지의 가전/전자제품 전문 유통회사로, AV, DVD, Home Theater, Flat Panel Display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며 이번 수출을 기반으로 KDS의 다양한 제품을 취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럽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LCD TV가 여러 나라에서 LCD TV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LG전자는 PDP TV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KDS는 현재 42, 50인치 PDP TV와 32, 37, 42 LCD TV 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달 말 FULL HD급 42인치를 오는 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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