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요원, 11일 동안 병원 근무

(사진=뉴시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이송요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증상이 발현된 후 11일 동안 근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3일 메르스 감염 환자로 추가된 137번 환자(55)가 삼성병원 응급실 이송요원으로, 증상 발현 후 11일 동안 계속 근무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응급실을 중심으로 병동 외래 환자를 포함한 환자들의 이동을 돕는 업무를 담당했다. 이 때문에 많은 환자와 접촉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책본부는 "137번 환자는 2~12일까지 증상이 있음에도 계속 근무를 했었기 때문에 상당히 노출된 사람이 많을 것으보 보인다"며 ""환자와 의사를 포함한 직원, 가족들이 그렇기(노출) 때문에 제3의 슈퍼 전파자가 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2~10일 사이 이 환자에게 노출된 분들을 분석하고 있다"며 "이분의 동선, 근무일지 등을 받아서 최대한 노출 범위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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