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스포츠플러스 홈페이지
국내 프로야구를 주름잡았던 이종범과 양준혁이 은퇴 후 그라운드가 아닌 해설자로서 진행대결을 펼친다.
두 사람은 12일 오후 6시20분부터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생중계하고 있는 ‘삼성 vs KIA’ 경기에 해설로 또 한번의 라이벌전을 선보이고 있다.
KBO리그 34년 역사에서 통산우승 10회에 빛나는 기아 타이거즈의 전설 이종범과 통산 8회 우승에 빛나는 삼성 라이온즈의 전설 양준혁은 한국 최고 명문 구단의 선수들 중에서도 신이라 불리던 사나이들이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 두 전설이 KBO리그 최고의 매치업이라 할 수 있는 '삼성 vs KIA' 경기의 해설을 맡았다.
MBC스포츠플러스는 두 해설위원이 이 두 팀에 대한 날카로운 해설과 함께 프로야구 올드팬들의 추억까지 불러일으킬 것이라 보고 이 경기의 해설로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최근 5연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NC에 내줬고, 이번 KIA와의 3연전을 통해 연패 탈출과 선두 복귀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또한 넥센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둔 KIA는 이번 3연전에서 분위기를 이어 반등을 노리고 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오는 13일 오후 4시50분에도 두 전설의 불꽃 튀는 라이벌전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