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우려로 의료기관 방문을 꺼리는 일이 늘어남에 따라 이달 말로 예정된 영유아 국가건강검진 기간을 내달 말까지로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이번 영유아 건강검진 대상자 35만명 중 18만명 정도가 검진을 받은 상태로, 나머지 17만명은 7월 말까지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복지부는 오는 15일부터 영유아 보호자에게 휴대전화 문자 또는 안내문을 발송하고 검진기관에는 건강검진포털시스템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기간 연장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1577-10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