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판타지아' 다양성영화 관객수 1위…'님아'·'화장' 기록 넘을까?
(사진=영화 포스터)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가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개봉 첫날인 11일 스크린수 46개 상영횟수 95회에 점유율 52.1%로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날 관객수는 1572명이고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는 시사회 포함 2046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한국영화가 다양성영화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화장'에 이어 세 번째이다. 특히 올 상반기 '위플래쉬, '스틸 앨리스
등 걸출한 외화들이 다양성영화 시장까지 독식한 가운데 단 46개 스크린만으로 만들어 낸 '한여름의 판타지아'의 성과는 주목할만하다.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장건재 감독이 연출했고 배우 김새벽, 이와세 료, 임형국이 열연한 영화다. 영화감독 태훈(임형국 분)이 새 영화를 찍기 위해 일본의 지방 소도시인 나라현 고조시를 방문해 혜정(김새벽 분)과 유스케(이와세 료 분)를 우연히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여름의 판타지아' 감독과 주연배우들은 이번 주말 관객과의 대화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관객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