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중국식품박람회] “4년간 중국에 김치수출 한 노하우 살리겠다”… 농가식품

입력 2015-06-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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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설립된 농가식품은 15년간 김치를 만든 김치전문 기업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도 김치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는 2007~2011년까지 우리나라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김치를 수출한 경험이 있어 이번 박람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

새한유통에 뿌리를 두고 있는 농가식품은 2006년 농가식품을 인수·합병한 뒤 상호를 변경했으며 2007년에는 늘푸른나라를 인수했다. 2003년 일본으로 김치 수출을 시작한 데 이어 2007년 중국으로의 수출에 성공하며 해외 수출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중국으로 수출한 규모는 200만 달러에 달한다. 대단한 규모는 아니지만 중국으로 김치를 수출하는 유일한 업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농가식품은 우리나라 전통김치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매년 LA한인축제를 진행하면서 향수에 젖은 한인들에게 고향의 맛을 전하고 있다. 2008년에는 인천광역시가 주최한 중국 연해 식품박람회에, 이듬해에는 농수산물 유통공사 중국 베이징 판촉전에 각각 출품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중국 코아마트에 입점했다.

국내에서는 주로 포기김치, 맛김치, 깍두기 등 15종의 김치를 생산해 관공서, 학교, 호텔, 기업체 등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농가식품의 ‘미추홀 한김치’는 인천광역시와 인천김치절임류 가공사업 협동조합이 만든 인천김치의 공동 브랜드로, 조합 가입업체 중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업체에서 생산하는 김치만 이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다.

김치은 농가식품 대표는 “글로벌 시대에 맞는 김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위생, 영양, 맛에서도 우수한 기능성 김치를 개발하기 위해 박사급 연구원들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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