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정상훈 vs ‘라디오스타’ 옥주현, 폭발적 뮤지컬 라이브 실력…‘맨 오브 라만차’ vs ‘레베카’

입력 2015-06-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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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JTBC 방송 화면 캡처)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정상훈과 옥주현이 각각 ‘썰전’과 ‘라디오스타’에서 라이브를 선보였다.

11일 방송된 JTBC ‘썰전’ 2부에서는 tvN ‘SNL 코리아’, ‘촉촉한 오빠들’ 등에서 활약 중인 정상훈이 출연했다. 정상훈은 뮤지컬 ‘구텐버그’, ‘두 도시 이야기’ 등 무대에 서며 뮤지컬 배로도 활동해왔다. 특히 정상훈은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에서 돈키호테를 보좌하는 발랄한 매력의 산초로 분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또 한 번 7월 개막하는 ‘맨 오브 라만차’ 무대를 통해 조승우, 정성화와 호흡 맞출 정상훈은 이날 ‘썰전’에서 넘버를 직접 소화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정상훈은 극중 자신의 배역인 산초가 아닌 돈키호테의 넘버까지 불렀다. 돈키호테의 넘버에서 정상훈은 굵직한 톤으로 카리스마를 과시하는가 하면, 후반부 산초의 넘버에서 얇은 목소리로 가벼운 매력을 드러내 반전 분위기를 꾀했다. 이를 지켜본 박지윤은 “대기하면서 얼마나 조승우, 정성화의 무대를 봤겠나. 나도 이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뮤지컬 배우로서 굳건한 입지를 자랑하는 옥주현 역시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이지훈, 신성록 등과 등장했다. 뮤지컬 ‘엘리자벳’ 개막에 앞서 출연한 옥주현은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뮤지컬 ‘레베카’의 넘버 ‘레베카 ACT2’를 폭발력 있게 펼쳐냈다. 그간 옥주현은 ‘레베카’ 무대에서 댄버스 부인 역을 맡아 절대적 카리스마를 표출해왔다. 음산한 분위기에 독기 서린 표정과 풍성한 성량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집중시키는 옥주현은 ‘라디오스타’에서 진면목을 발휘했다. 이에 윤종신은 “음역대가 엄청나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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