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파트 단지 낡은 전기설비 교체비용 50% 지원

입력 2007-01-2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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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에서 전기수급설비를 교체하면 정부가 50%까지 교체비를 지원해줄 방침이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해마다 여름철이면 발생하는 고압아파트의 구내 정전을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작년 9월부터 11월까지 한국전력과 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세대별 전력 3㎾ 미만인 아파트단지의 전기수급설비에 대해 전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흡한 아파트가 많았다.

한전에서 세대별 평균 사용전력량(3kW)에 미달하는 전국의 아파트 5825단지에 대해 1차 점검을 시행해 A~D급으로 분류하고 이중 C, D급 판정을 받은 996개 아파트단지에 대해 안전공사에서 2차 조사를 시행해 시급히 설비보수나 교체가 필요한 E급 203개 단지를 선정했다.

전기수급설비가 취약한 E급 203개 아파트단지에 대해서는 다음달부터 4월까지 집중 정비기간(3개월)을 운영, 이 정비기간 중 구내 변압기 교체 희망시 교체비용을 증액 지원함으로서 교체를 중점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작년 조사대상에서 제외된 세대별 전력 3kW 이상 고압아파트 5299개 단지에 대해서도 올해 무더위에 대비해 상반기에 사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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